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 하늘 올려다보는게 참 좋다,
이렇게 무수히 뻗어있는 나뭇가지와 잎새들이 날 내려다 보고 있을 땐 특히 더. 왠지 세상이 참 이뻐보이고, 그걸 바라보는 내 마음이 이뻐보이고 잠깐이나마 모든게 참, 부드러워진다. 

어쩌면 많은 여름날의 추억들이 아름다울 수 있었던건 이렇게 올려다 볼 때마다 내 마음을 흔들어 놓던 이 하늘 덕분이였을까. 단지, 잠깐의 추억으로만 끝나지 않을 수 있게, 올해엔 더할 나위 없이 설레는 여름으로 부탁해요.